기사등록 : 2024-12-30 17:13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신세계프러퍼티가 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가 경기도 화성시로부터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공식적인 인허가 절차의 첫 단계를 마친 것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은 신세계화성이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127만평 규모 부지에 테마파크·워터파크·스타필드·골프장·호텔·리조트·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17년간의 숙원 사업이다. 지난 2007년 처음 추진돼 두 차례 무산 위기에 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2019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020년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토지 매매계약을 완료한 뒤, 2023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등 토대를 닦아왔다.
지난 7월에는 사업단지의 공식 명칭을 '스타베이 시티'로 정하고, 10월에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을 테마파크의 IP사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수도권과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룡알화석지 등 인근 관광자원도 풍부해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