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정부와 9억5800만 달러(1조4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 및 대출 계약 완료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09% 하락한 16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6% 급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고전 중이다.
다만 이같은 호재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여파가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6% 떨어졌다.
삼성전자 역시 바이든 행정부와 보조금 지금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가는 전날 3%대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88%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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