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마약류 집중단속기간 중 미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한 국내 공급책과 매수 투약한 내외국인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과 압수한 물품 [사진=창원중부경찰서] 2024.12.16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밀수) 혐의로 13명을 검거해 그 중 공급책 A(20대)씨와 B(20대)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급책인 A.B씨는 지난 9월경 미국에서 필로폰 2.5㎏을 밀반입해 부산, 창원 등의 야산·해안가에 은닉한 후 C씨 등 3명에게 일부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 등 3명은 창원, 진주 등의 베트남 전용 유흥업소에서 B 씨 등 7명과 함께 피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 등 2명은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은닉 및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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