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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발레 '호두까기 인형'에 사회적 약자 2700명 초대

기사등록 : 2024-12-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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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18일 12월 누구나 클래식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의 공연으로 손꼽히는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사회적 약자들과 문화예술 소외계층 약 2700명을 초청해 포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특별한 기회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꼽히는 차이콥스키의 클래식 발레 작품이다. 신비하고 환성적인 무대와 수준 높은 발레무용이 특징으로 매해 연말 시즌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누구나 클래식'은 2월에 진행된 첫 공연 '이금희의 해설 클래식'을 시작으로 오페라 갈라, 가곡, 협주곡, 교향곡 등을 레퍼토리로 구성하여 총 5번의 공연을 진행하였고 '모든', '누구나 클래식을 쉽고 흥미롭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마지막 공연인 12월 '누구나 클래식'은 특별히 클래식 발레를 구성하여 문화예술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사회적 약자 및 사회공헌자 가족을 전석 무료로 초청한다.

세종문화회관이 12월 누구나 클래식 공연으로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12월 누구나 클래식 '호두까기 인형'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뽐내는 유니버셜 발레단이 출연하고 김광현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클라라 역에 전여진이, 호두까기 왕자에 드미트리 디아츠코프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년 겨울이면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의 전령사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위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더불어 '클래식 발레의 3대 명작'으로 불리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아동청소년복지센터 700명, 고립은둔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250명, 장애인 110명, 여성폭력피해자 50명, 저소득 및 한부모․ 다가족, 1인 가구, 경계선지능인, 북한이탈주민 등 900명, 다자녀가족 120명, 보훈․국가유공자 30명, 시정․국정기여자 500명 등 2,700여명을 초청, 수준 높은 클래식 발레공연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한 장면. [사진=Universal Ballet_Kyoungjin Kim ]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다자녀가족 지원정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다자녀 가족 행복동행석 문화나눔' 뿐 만 아니라 보훈대상자,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사 등 국가에 기여하는 계층에서 시정이나 국정에 기여하는 경찰청, 소방청, 우정청 까지 일부 포함되어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지원하게 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한 시민들을 공연에 초청하게 되었다"며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새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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