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06 17:45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포고령에 전공의를 포함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는 헌법 수호의 책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중단을 포함한 실질적 정원 감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7500명에 달하는 교육인원은 향후 10년 이상 의학교육, 수련환경 및 의료환경을 파괴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수능성적이 통지되고 합격자가 발표되는 등 2025학년도 대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5학년도 대입 모집인원 중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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