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30일 오전 10시 42분께 인천 옹진해역 장안서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LPG운반선 A호(2999톤)에 무단 승선한 그린피스 해상시위선 B호 승선원 4명(외국인)에 대한 조사를 하기로 했다.

그린피스 해상시위선 승선원 4명이 LPG운반선 A호에 무단 승선했다. [사진=평택해경]

해경은 그린피스 해상시위선 B호 승선원 4명이 A호에 무단으로 승선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구조대 등 대응 인력을 신속히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해경은 현지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사고를 감안해 그린피스 측에 대해 무단승선 경고 방송을 하고 A호에서 자진하선을 유도했다.

해경은 이들이 하선한 뒤 불법사항 등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