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22 17:07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내 인허가 계획 물량인 공공주택 14만가구에 대해 차질없는 인허가 추진을 다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2.5배 정도인 5만가구 이상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LH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가진 '공공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공주택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1차관은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내 계획된 14만가구 공공주택에 대한 인허가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국토부는 올해 공공주택 인허가 14만가구와 착공 5만1000가구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는 공급계획 이행을 위해 연초부터 매달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가 참여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인허가 14만가구 대부분 승인신청이 됐으며 연말까지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대비 2배 정도 공공주택 인허가 실적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진 차관은 "올해 인허가 목표가 지난 10년 평균 실적의 2배 가까이 되는 도전적인 계획임을 감안할 때 사업시행자와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12월까지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진 차관은 서울 서초구 신규 공공택지인 서리풀지구를 방문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리풀 지구는 8.8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했으며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1만1000가구를 포함해 총 2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진 차관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보상과 지구계획 수립 조기화를 통해 절차를 단축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