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준법투쟁(태업) 이틀째인 19일 수도권 전동열차 약 6%가 지연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수도권전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을 운행하는 수도권 광역전철 열차 290대 중 5.9%인 17대가 예정 시각보다 20분가량 지연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을 중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 경우 평소와 다른 열차 운행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철도노조는 부족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18일 첫 열차부터 태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1일 오전 11시 서울역 출구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열고 파업 일자와 방식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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