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06 14:0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어떤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당선되더라도 한미동맹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 관련 긴급 점검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어떤 분이 미국 대통령이 되시든 간에 미국에서 한미동맹 지지는 초당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교와 안보 그리고 한미 관계는 보수당 국민의힘의 강점 중 하나"라며 "국민의힘을 믿어주시는 분들이 우리가 이걸 잘하기 때문에 믿어주시는 거다. 저희가 잘 준비하고 있고, 준비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추후 저희 당에서 전문가들을 모시고 미 대선 후 한미동맹과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최근 민주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관단을 보낸 것을 두고 대단한 왜곡과 선동을 하고 있다"며 "마치 우리가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참관단이라는 것은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다"며 "본질을 왜곡해서 국익을 해하는 선동이다. 우리의 그런 판단이 정확하다는 점은 외부 전문가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를 모시고 국민의힘에서 큰 세미나를 열어서 심도있는 논의를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