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한난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ESG 평가는 상장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올해에는 총 1066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했다.한난은 앞서 2022년에 상장공기업 최초로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기록하고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도 통합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3년 연속으로 최상위 성적을 달성했다.
환경 부문에서 한난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산업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수급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환경부의 '환경관리 수준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이사회 평가를 시행해 개선점을 찾고, 정확하고 신속한 기업공시 노력을 지속해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왔음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공 부문을 선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ESG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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