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4 09:53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다음달 초부터 지역화폐인 '여민전' 일반발행 판매를 마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여민전의 목표 발행액은 2480억 원으로, 지난 20일까지 발행된 금액은 2337억 원이다.
다만 일자별로 발행 추이를 고려했을 때 올해 준비한 발행량이 내달 초쯤 모두 소진돼 내년 초까지 판매가 일시 중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 이미 구매한 여민전 결제와 캐시백 지급은 가능하다. 또 출산축하금 등 캐시백이 없는 정책발행 여민전도 발행·사용이 모두 가능하다.
시는 여민전 발행 중단 기간 소비 진작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 참여를 요청하고 소상공인 단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는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지역화폐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여민전 발행이 잠시 중단되는 동안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내년도 운영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