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1 15:51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갑질과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인 굽네치킨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선다.
21일 김현정 국회의원(평택시병,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방적인 닭고기 변동가격제 적용에 대한 불공정행위 조사와 함께 일감 몰아주기 편법 승계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도 즉각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0년 홍 수석이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기존의 닭고기 유통사인 크레치코는 플러스원의 흡수 합병해 없애버리고, 자녀들의 회사였던 엔팜의 상호를 크레치코로 바꿔서 닭고기 납품권 100%를 몰아줘 닭 부산물 취급하던 회사가 연매출 1500억대의 중견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하림에서 직계존속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과 이익을 몰아주다가 공정위에서 시정명령과 함께 54억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며 "불공정행위 조사와 함께 일감 몰아주기 편법 승계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또한"사실관계를 확인한 다음에, 그 결과에 따라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