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17 09:56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이응패스를 도입·운영한 후 시민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응패스 시행 전후 대중교통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이 1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중교통 운송 수익이 개선되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평일 평균 운송 수익은 8.5% 늘었고 공휴일이 포함된 주말에는 4.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응패스 시행과 버스노선 확대·개편 등 대중교통 혁신정책 시행이 평일 출퇴근과 주말 여가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세종시는 오는 21일 지난 9월 이응패스를 구매해 이용한 시민들의 첫 환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9월 이응패스를 체크카드로 이용한 경우 대중교통 이용 금액 전액이 먼저 이달 초에 출금되고 중순 이후에는 혜택받은 금액이 환급된다.
환급금은 카드사가 직접 이응패스 카드에 등록된 계좌로 입금한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