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30 09:3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거센 추격전을 펼쳤지만, 한 타가 모자랐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13번 홀까지 3타를 줄인 김세영은 14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았고, 488야드의 18번 홀(파5)에서 아이언으로 투온에 성공한 뒤 5m 이글 퍼트를 성공했지만,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17번 홀(파3)에서 5m가 안 되는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2020년 11월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이후 우승하지 못한 김세영은 "지난 몇 년간 코스에서 압박감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 깨달았다"며 "오늘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LPGA 투어 2년 차인 리는 3라운드에서 이글만 3개를 잡아내며 11언더파 60타를 쳤지만, 첫 우승의 꿈을 미뤄야 했다. 한 라운드에서 이글 3개는 LPGA 투어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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