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29 14:43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준비 중 장병 2명이 골절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만성적 세수 부족 상황 속 소중한 국군장병들의 안전과 국민의 혈세를 대통령과 장성들을 위한 '병정 놀음'에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29일 "국방부는 올해 시가행진을 위해 집단강하 병력과 고공강하 병력을 투입, 고난도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는데 이를 위한 예행연습 중 이미 2명의 발목 및 아래턱 골절 중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방부 소관 병영생활관 시설 개선 사업의 예산 집행률은 2022년 75.5%, 2023년 65.3%에 불과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훈령까지 바꿔가며 5년에 한 번하던 값비싼 시가행진을 매년 개최하도록 했으면서 정작 장병들의 복지 예산은 제대로 집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만성적 세수 부족 상황 속 소중한 국군장병들의 안전과 국민의 혈세를 대통령과 장성들을 위한 '병정 놀음'에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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