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밤사이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대전에 시간당 71.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지난 20일 자정부터 21일 오전 8시 30분까지 대전과 충남지역에 시간당 60~1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200~26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서산에는 20일 밤 11시 25분을 기해 시간 당 99.1mm, 대전 정림에도 21일 오전 4시 쯤 71.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집중호우에 대전시는 대전천 하상도로를 밤사이 통제했다. 대흥교와 천석교는 한때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현재 대덕구과 유성구에는 산사태 경보 발령이 내려진 상태다.
또 22일까지 충남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도 순간풍속 65km/h, 그밖의 지역은 순간풍속 55km/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강한 비로 저지대 침수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특히 관측장비가 없는 지역에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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