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5 11:13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지난 8월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점유율이 선별 수주로 인해 2%에 그쳤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8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387만CGT(106척)이다. 전월 대비는 237만CGT 대비 63% 증가, 전년 동기 305만CGT와 비교해서는 27%가 증가했다.
중국이 347만CGT(95척)를 수주해 9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8만CGT, 척수로는 4척을 수주하며 점유율이 2%로 떨어졌다.올해 1~8월 전 세계 누적 수주는 4207만CGT(1454척)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중국은 2822만CGT(1015척·67%), 한국은 822만CGT(181척·20%)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69만CGT 감소한 1억4378만CGT이며, 한국 3902만CGT(27%), 중국이 7715만CGT(54%)를 차지하고 있다. 전월 대비 한국은 5만CGT 증가, 중국은 92만CGT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한국은 34만CGT 줄었고, 중국은 1578만CGT가 늘었다.
이는 작년 8월(173.55) 대비 9%, 2020년 8월(126.97)와 비교하면 49% 상승한 수치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62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7300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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