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2 11:07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공식 회담과 관련해 "대화해보니 저희가 지금 시점에 가지고 있는 여러 쟁점 중 상당 부분은 이미 합의된 공감대가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11년 만에 여야 대표회담이 있었다"며 "대치 상황을 넘어서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 중심으로 정치하자는 의기투합을 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나 싸워야 할 부분은 당연히 있겠지만 민생을 위한 정치, 격차 해소를 위한 정치에 대해서는 저희도 대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투쟁의 정치하고는 별도로 분리해서 국민만 생각하고 신속하게 답을 낼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도 그런 취지에 공감했다는 점이 어제 회담에서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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