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27 17:19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최초의 25회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약 997억원) 첫 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두 알보트(138위·몰도바)를 3-0(6-2 6-2 6-4)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올해는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윔블던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에게 패배했다.
조코비치는 같은 세르비아 출신 라슬로 제레(109위)와 3회전(32강) 진출을 다툰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7위·중국)은 어맨다 아니시모바(50위·미국)에게 2-1(4-6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권순우(340위)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8위·호주)을 만나 0-3(5-7 2-6 3-6)으로 지면서 조기 탈락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만 2회전에 올랐고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은 모두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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