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4-07-30 15:00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승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이 30일 "공수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줌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차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수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역사적 사명을 안고 출범한 반부패 수사기관이다. 그동안 적은 인력과 한정된 자원으로 여러 어려운 사건을 수행하면서 구성원들의 피로감이 누적됐을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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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신임 공수처 차장. [사진=공수처] |
그는 "지난 5월 오동운 공수처장은 취임사에서 공수처는 수사기관으로서 수사를 잘하는 안정적인 조직이 돼야 하며, 법무부·검찰·경찰과 함께 고위공직자 부패범죄 일소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차장으로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공수처 구성원분들의 모든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현안을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신임 차장은 "공수처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일분일초를 아껴 가며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부패 없는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공수처 가족 여러분들과 합심해 이러한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국민들이 원하는 공수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