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6 16:38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80억원)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이익의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4조34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1359억원) 증가한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11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138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이익은 88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322억원)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80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1082억원) 감소했다.수익성 측면에서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0.73%, 11.57%로 전분기 대비(ROA 0.16%p, ROE 2.89%p) 상승했다.
또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151억원, 충당금적립률 186.5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를 기록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충당금 환입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5285억원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BIS비율은 16.25%로 전분기 대비 0.70%p, 농협은행의 BIS비율은 18.62%로 전분기 대비 0.92%p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667억원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2140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 237.24%, 고정이하여신비율 0.42%다. NH투자증권 4227억원, 농협생명 1639억원, 농협손해보험 1205억원, 농협캐피탈 5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농협은행은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등 약 2100억원을 지원했고 농협금융은 사회공헌에 약 7만3000 시간을 참여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돕기 위해 피해복구 지원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