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4 19:32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올해 '대전 0시 축제'를 경제가 살아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문객 200만명을 예상하며 대전 맛집과 빵집을 대전에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그간 지적돼 왔던 축제 정체성에 대해 '경제활성화가 실현되는 축제'로 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역 내 축제들이 경제적 효과가 떨어진다며 시 재정이 투입되는 축제들은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시장은 "지난해 처음 축제를 진행하면서 드러났던 미흡했던 부분을 올해는 대폭 강화했다"며 "특히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리 축제의 목표다. 이를 통해 대전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대전이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두달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점을 강조하며 "'지난해 대전 0시 축제를 통해 지역 맛집이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게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며 "올해 축제는 더 성공시켜 대전 브랜드 확장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성심당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맛있는 빵집도 축제를 통해 널리 알려 대전이 '빵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번 0시 축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제 첫날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장우 시장이 오세훈 시장에게 축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0시 축제 중 행사장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