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7 23:12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상특보에 대응해 집중 호우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16시 45분에 발효된 기상특보에 대응해 장관 주재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집중 호우 현황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 복지부 장관은 이날 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의 호우 피해 상황을 살폈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피해 복구, 긴급복지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조 장관은 회의에서 "이번 호우는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이 밀집된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와 예방이 중요하다"며 "장마로 인해 약해진 지반 탓에 산사태, 낙석 등 붕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의해 시설 주변의 안전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장관은 "각 사회복지시설과 병원 운영자들은 종사자와 이용자들에게 호우 위기 상황 시 비상행동 요령 등을 정확히 숙지시켜 달라"며 "관련 공무원들은 비상근무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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