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5 18:4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소속 창원시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은 2024년 임금인상 협상 결렬에 따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 11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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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소속 창원시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이 지난 11일 2024년 임금인상 협상 결렬에 따라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29. |
시는 그간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양 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차가 워낙 큰 상황이다. 조합 측은 임금 30% 인상이라는 무리한 요구를 고수했다.
이에 시는 협상 및 조정을 진전시키기 어려워 결국 임단협은 결렬되었으며, 이로 인해 의창구 및 성산구 지역의 재활용품 수거에 차질이 진행되어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구청 및 읍면동과 협력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내 집 앞 청소하기 및 쓰레기 배출 줄이기 등과 함께 재활용품 배출시 분리배출 지침을 준수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청했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쟁의행위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게 되어 송구하게 생각하며 임단협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쟁의행위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현업에 복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