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03 15:29
[서울=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대정부질문이 있기 전에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채상병을 위한 특검이 아닌 민주당의 정치적 잇속을 챙기기 위한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 이유는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 참여를 통해 소상히 국민들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추 원내대표는 "20대, 21대 어느때도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있는 날 법안 처리 안건을 상정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채상병 특검법을 대정부질문 앞에 상정하면 결국 대정부질문이 무산되는 것"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