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02 15:59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 중인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것을 약속했다. 또 향후 3년 동안 베트남의 공장이 삼성의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 기지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2일 베트남정부공보(GVP)와 업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과 팜민찐 총리는 이날 오전 개별 면담 시간을 가졌다.
현재 삼성전자의 베트남 누적 투자금은 약 224억 달러이며 약9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2023년에 삼성베트남의 수출액은 약 557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현재 310개의 베트남 기업은 삼성전자의 생산 체인의 파트너이며, 하노이에 위치한 삼성 R&D 센터에는 2500명의 엔지니어와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장은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 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항상 '이익 공유, 위험 분담'의 정신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베트남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