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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100억원대 금융사고 송구,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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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김해 지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 발생
2022년 700억원대 횡령 이어 잇단 금융사고
"내부통제 시스템 부족, 보완·개선해 재발방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최근 발생한 100억원대 횡령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약속했다.

조 행장은 1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20개 국내은행 은행장 간담회에 앞서 "우리은행 고객 및 국민께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17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입장하며 금융사고에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6.19 yym58@newspim.com

우리은행에서는 지난 11일 경상남도 김해 지점에서 100억원 상당의 고객 대출금 횡령 사건이 발생한바 있다.

대출금을 횡령한 직원 A씨는 대리급으로 올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손실 금액은 60억원 가량이다.

이번 금융사고는 우리은행이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포착한 후 조사를 진행하면서 적발됐다. A씨는 10일 경찰에 자수했다.

우리은행은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횡령금을 회수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을 해당 지점에 투입했으며 감사 및 구상권 청구, 내부통제 절차 점검 등을 진행중이다. 금융당국 역시 관련 조사를 진행중이다.

2026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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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는 지난 2022년에서도 700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한바 있어 잇단 금융사고로 인한 내부통제 시스템 보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시 사건에 연루된 직원(기업개선부 차장)은 자신의 동생과 함께 우리은행 계좌에 보관된 자금 총 707억원을 인출한 후 주가지수 옵션거래 등 개인 용도로 소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각각 징역 15년과 12년이 확정됐다.

조 행장은 "(2022년 금융사고 이후)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했지만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재발 방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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