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팀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8호 홈런과 시즌 10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4회 중견수 앞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가 애리조나 좌익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틈을 타 홈까지 내리달렸다.
6회에는 5-0으로 달아나는 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타구는 시속 168㎞의 빠른 속도로 123m를 날아갔고, 가운데 펜스 윗 부분을 한 번 튀기고 넘어갔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