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31 10:05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치킨 가격 인상을 다시 연기했다.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31일 치킨 가격 인상 날짜를 내달 4일로 늦춘다고 밝혔다. BBQ는 지난 21일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지난 23일 인상 예정이었나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과 소비자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31일로 유예한 바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닭고기 시세는 하락했다"며 명분없는 가격인상이라고 비판에 나섰다. 특히 정부가 재차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하면서 가격 인상 시기를 내달 4일로 다시 늦춘 것으로 보인다.
BBQ 자체 조사결과 가맹점(매출 상위 40% 점포 기준)의 지난달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0% 가까이 감소하는 등 가맹점의 운영난은 심각한 상황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