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28 12:00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희망하는 초·중·고 183개교를 대상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교육은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연계 성교육' 두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문화예술 연계 성교육은 초등 22개교를 대상으로 8월까지 운영된다. 전문 공연팀이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성 인지 감수성 샌드아트 공연을 진행한다.
교육청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불법 촬영, 사진 합성·유포,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디지털 성폭력과 성 착취 등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과 경계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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