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8 12:11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 유료 회원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 이후 연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8일 쿠팡은 '쿠팡 와우 카드' 가입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보강 및 연장한다고 밝혔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 혜택을 내년 10월까지 연장하고, 이에 더해 매달 롯데시네마 할인권 4종을 지급한다.
이는 와우 회원만 발급 가능한 '쿠팡 와우 카드'를 소지한 회원에 한정된다.해당 카드 이용 시 전월 실적이 없어도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률과 적립 한도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액의 최대 4%(기본 적립 2%+추가 프로모션 2%), 기타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기본 적립 0.2%+추가 프로모션 1%)만큼 쿠팡캐시로 되돌려 받는다.
앞서 쿠팡은 지난 12일 멤버십 월회원료를 기존 490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했다.
때에 맞춰 G마켓과 네이버 쇼핑 등은 멤버십 가격 인하 프로모션에 나섰다. 특히 G마켓은 신세계그룹에 포함된 계열사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회원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대폭 인하하기도 했다.
이에 쿠팡은 지속적으로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사들과 협업하여 와우 카드 고객분들께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