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7 14:2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키 190㎝인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은 17일(한국시간) 열린 U-23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UAE)전 후반 49분 헤더 결승골로 황선홍호를 구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영준은 경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름다운 크로스를 올려준 (이)태석이형한테 고맙다"며 "우린 세트피스 훈련을 했다. 훈련이 실제 득점으로 이어져서 기쁘다. 내가 혼자 넣은 골이 아니다. 팀워크로 만든 골이라 기쁘다"며 천금의 결승골을 팀 동료의 도움과 훈련의 결과라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어떤 대회든 첫 경기는 변수가 많아 어렵다"며 "어렵고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의 각오, 승리하려는 의지가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들어 공격에서 계속 변화를 줬다. 공격 지역에서 하프 스페이스를 이용하려 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내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했다"면서도 "선수들은 내 계획대로 경기에 임했다. 그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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