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5 15:29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밸류업과 관련된 자본시장 붐업(도약)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쟁점을 띄워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0차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지 않는 기업에 패널티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기업마다 사정이 있는데 바로 답을 못 주는 기업을 주식시장에서 어떻게(퇴출)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정책적 일관성도 없어 보인다"며 "저희가 거듭 드리는 말씀은 불공정거래와 연계돼 계속 상장을 유지하는 게 적절한 건지에 대해 우려가 있는 기업을 빼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4월 중 밸류업과 관련된 추가적인 간담회나 설명회를 가지려고 준비 중"이라며 "개인 투자자들 의견이 어떤지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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