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부동산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 기업규모별 '부익부·빈익빈'심화

기사등록 : 2024-04-02 11: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AI 번역중
총액 72조원, 전년비 7.9% ↑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토목이 주도 했으며 기업규모별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7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자료=국토부]

주체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22조 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에 49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한 22조9000억원을 기록한 했다. 하지만 건축은 49조 1000억원으로 0.5%증가에 머물렀다.

기업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은 31조6000억원, 51~100위는 4조9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0.1%, 35.8% 증가했다. 반면 100위권 밖인 101~300위는 전년동기대비 4.6% 증가에 그친 6조4000억원, 301~1000위는 12.8% 감소한 5조1000억원에 머물렀다. 기타 영세업체들은 24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하는 등 건설사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졌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34조원, 비수도권 38조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8.6%, 7.3%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3조5000억원, 비수도권이 28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2.0%, 2.3%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오는 3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dbman7@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