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01 14:59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젊은 국장급들을 각 구 부구청장으로 인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을 통해 최일선 행정을 챙기며 민선8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이장우 시장은 1일 오전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치구 발전을 위한 인재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처 고위공직자들이 가끔 탁상행정을 하는 이유는 지방정부에 가서 일을 제대로 안해봐서 그런 것"이라고 지적하며 "공직에서 중요한 건 권한을 쥐는 것이 아닌 도시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7월 인사 즈음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히며 "젊을 때 가서 뛰어줘야 구청도 활력이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은 "200만명 이상 경제 효과 3000억원 이상을 누릴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하라"며 "5년 안에 아시아 1위, 세계 3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축제를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최근 7연승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회의에 참석해 지역연고 구단 우승을 기원하기도 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