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국립대병원 시설과 장비에 올해 1114억원을 투자하고, 의료 연구개발(R&D)에는 9년간 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 예산 가운데 1800억원은 필수의료 분야 집중 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대전 충남대학교 병원을 현장 방문해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뿐만 아니라 교육여건 개선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 총리는 "지난 2021년부터 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수련환경을 확충하기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충남대학교는 2021년도에 선정돼 현재 공사 중으로 올해 8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센터를 통해 대전·충남권 의대 졸업생이 수도권 병원까지 가지 않고도 체계적인 임상 수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정부는 향후 10개 국립대 병원 전체에 임상교육 훈련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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