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26 15:40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는 26일 삼척블루파워㈜와 기관 간담회를 열어 지역 상생 투자협약 이행을 촉구했다.
삼척시의회는 이날 삼척블루파워 김진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삼척시와의 투자협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상생 협력사업 의무에 대해 책임감 있는 조속한 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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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 삼척블루파워 간담회.[사진=삼척시의회] 2024.03.26 onemoregive@newspim.com |
또 시의회는 화력발전소 건설 공정률이 95%를 넘어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맹방해변 관광친수시설과 직원 사택 신축 지연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항만공사 지연으로 지난해 7월부터 착수한 삼척-동해 구간 시운전용 유연탄 육상운송에 대해서는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일방적인 강행으로 유감을 표하고 삼척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입는 각종 환경 피해에 대해 지금이라도 즉각 보상할 것을 주장했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유연탄 품질관리를 통한 환경오염 최소화와 시설 안전관리 등 기존의 친환경발전소 운영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진태 삼척블루파워 대표이사는 맹방해변 관광친수시설의 신속한 사업 추진, 직원사택의 조속한 건립, 근덕면 피해보상대책위 등을 포함한 주민들과의 심도있는 협력을 통한 성실한 보상 협의 등 책임 있는 협약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은 "지역주민들은 오직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환경피해를 감수하고 있다"며 "블루파워가 투자협약 사항들을 신속히 이행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나 삼척시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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