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시청 도시정책회의실에서 시 환경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여론을 수렴하고 시민단체의 정책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환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올해 주요 환경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사회와의 협치(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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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4년 환경정책분야 간담회 모습[사진=평택시] |
간담회는 환경 분야 전문가, 관내 환경단체 대표,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과제에 대한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 청취, 각 단체 대표 의견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월 발생한 화성·평택 수질오염사고와 관련한 평택시의 대응 조치와 이후 관리천 수생태계 및 주변지역 오염 우려에 따른 평택시와 전문가 들의 의견 등이 공유됐다.
아울러 화성·평택 수질오염 사고와 같은 환경 사고의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의 선제적인 정책 수립 및 시민사회와의 소통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강희 환경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환경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