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11 22:55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저녁 세종시 갑구에 이영선(52) 변호사를 공천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같은당 노종용(47) 전 세종시의원과 박범종(41) 감정평가사, 이강진(62)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물리치고 민주당후보로 선정됐다.
이영선 변호사는 세종시 금남면에서 태어나 금남초와 금호중을 거쳐 대전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을 졸업한 변호사로 민주당 부대변인과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 감사를 맡고 있다.
이 변호사는 2017년부터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 대변인과 공동대표로 활동했고 금남·부강·장군면 마을변호사와 세종시교육청 고문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단 선임팀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달 6일 출마회견을 갖고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헌법개정의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제44조)과 면책특권(제45조) 삭제, 국민들이 국회의원을 탄핵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 도입, 대통령 5년 단임제(제70조)를 4년 중임제로 개혁, 책임총리제 신설, 대통령의 거부권 대폭 축소, 검찰 기소독점권과 영장청구권(제12조) 삭제, 검사의 정치적 중립의무 신설 등을 담은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세종시 갑구는 국민의힘 류재화 예비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해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서 세종으로 옮긴 새로운미래 김종민 현역 의원의 3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