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06 11:1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부상에서 돌아온 '셔틀콕 여제'는 펄펄 날았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복귀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프랑스오픈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4 프랑스오픈 32강전에서 세계 16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을 게임스코어 2-0(21-10 21-8)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부상에서 완쾌된 듯 35분에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1게임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몸이 풀린 듯 9-7에서 7연속 득점하며 21-10으로 쉽게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더 일방적이었다. 6-5에서 연속 6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15-8에서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은 32강에서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 조(영국)를 2-0(21-17 21-19)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 조도 브야르네 가이스-얀 콜린 포엘커 조(독일)를 2-0(21-13 21-14)으로 눌렀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