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23 09:38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가 지난해 8655억원의 매출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손실은 1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23일 공개된 SK스퀘어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2023년 연 매출액은 전년(7890억원) 대비 10% 가량 증가한 86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가 역대 최대였는데 이보다 더 오른 것이다.
연간 누적 영업손실은 지난해(1515억원) 대비 17% 감소한 1258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635억원, 영업손실은 3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손실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4% 축소되면서 영업손실률을 13.2%까지 낮췄다.
11번가는 "2025년 흑자전환을 위해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분기 손실규모를 줄여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2년 뒤인 2025년에는 흑자회사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