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20 14:38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0일 시청 세종실에서 사미 알사드한(Sami M. Alsadhan)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만나 상호 우호증진과 경제, 지능형도시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세종시 방문은 이번이 첫 번째로 세종시의 글로벌 스마트 미래 전략 수도 조성을 위한 협력과 교류의 첫발을 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최 시장은 사미 알사드한 대사에게 지능형도시, 정원관광, 한글문화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도시미래상을 설명했다.
또 탈석유·첨단기술·친환경 부문을 포함한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는 새로운 미래를 구현하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2만 6500㎢ 면적에 총사업비 671조원, 100% 재생에너지로 운용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도시 '네옴(NEOM)'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각서와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의 방문때 43년 만에 이뤄진 공동성명은 양 국가가 중요한 경제 동반자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종시와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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