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16 16:56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법인의 2024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사항에 대해 16일 밝혔다.
현행 제도상 자산 5000억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매년 5월 말까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있다. 거래소는 지난 2020년 후 보고서 점검 결과 공시 오류가 빈번한 사항, 금융당국의 적극 추진 정책, 보고서 가이드라인 최근 개정사항을 위주로 중점점검사항을 선정·점검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이 거래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확하고 충실하게 작성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특히 세부원칙 관련사항은 필수기재사항 기재여부(내용 충실도), 준수에 대한 판단근거, 미준수시 그 사유와 향후 계획 등을 충분히 기재했는지(설명 충실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후 거래소는 제출 마감 기한 이후 신속하게 점검해 올해 8월까지 정정공시 등 사후 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충실한 보고서 작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점점검사항별 작성기준 등을 제공하고, 실무자 대상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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