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4 14:25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이끄는 '미래대연합'이 '새로운미래'를 당명으로 공동 창당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당의 당명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공모 결과 가장 선호가 높은 새로운 미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당의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의 프러시안 블루와 새싹, 나무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 그린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헌은 총 9장 92조로 구성됐으며 헌법과 정당법에 기초했다. ▲집단지도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의 광장 민주주의 도입 ▲공직 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해 구체화된 공천 배제 요건 당원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등이 담겼다.
6가지 원칙은 ▲국민의 행복 추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선진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역량 국가 건설 ▲중층 외교의 관점 견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생애 주기에 따른 촘촘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책임정치 실천 ▲저출산, 고령화 위기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경제 주거 안전, 복지 생태계 구축 ▲지구적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다.
새로운 미래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총선 준비에 착수한다. 행사에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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