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2 18:22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25개 정부 관계부처, 유관단체 및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개최될 예정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했다.
조 장관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에 있어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특히 최근 글로벌 사우스의 영향력 확대에 따라 아프리카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는 대(對)아프리카 외교 강화를 목표로 아프리카 측과 고위급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11월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만찬 행사에서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위해 2024년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54개국 아프리카 대륙이 성장 잠재력과 풍부한 핵심광물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에 따라 거대 단일시장으로서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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