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29 14:12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 지상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용산구는 동자동 15-1번지 일대(1만533㎡)에 대한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지난 26일부터 열람 공고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한 변경사항을 담아 다음달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개방형 녹지 도입, 저층부 공개 공지 등에 따라 용적률 1327% 이하, 높이 183m 이하, 업무·판매시설 1개동으로 결정돼 지상 40층 규모의 건물도 들어설 수 있다.
또 개방형 녹지 45%이상, 공개공지 35% 이상을 확보해 남산 주변 생태·환경과 연계한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저층부의 공개공지는 외부 휴게공간과 보행자 통로로 기능을 구연하고 고층부에는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녹지공간의 업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열람공고 후 주민 설명회와 용산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상정할 예정이다. 정비계획 변경(안)은 용산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구청 도시계획과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