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2 11:5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물오른 황소를 잡아라" 영국 매체가 리버풀, 토트넘 등 손꼽히는 EPL 빅클럽이 절정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을 염두에 두고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며 "황희찬은 최전방 좌우,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다. 중앙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의 활약에 스카우트들이 놀라워했다"고 썼다.
황희찬은 지난달 22일 울버햄튼과 팀내 최고 대우 조건으로 2027~2028시즌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주가가 크게 뛴 '더 코리안 가이'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큰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이적이 쉽게 이뤄지긴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리버풀과 토트넘에겐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이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으나 팀의 기둥을 맡았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히샬리송이 캐인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최전방에서 뛸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없다. 만약 황희찬의 토트넘 이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며 '손-황'라인의 활약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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