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15 12:50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김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새롬동)이 15일 열린 제8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우수한 행정·연구 전문직 퇴직 인력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먼저 최근 사회공헌 활동은 불우이웃돕기나 환경정화운동 등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은퇴자들의 전문 경력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의 16.8%가 공무원과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는 세종시는 전문직 퇴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조고 이러한 특성을 살려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재순환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김 의원은 '행정·연구 우수인재 데이터베이스 기반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연구모임을 발족하고 선진지 견학과 8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가 있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전문직 기반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은 시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에게 세종시 정책 혁신과 창의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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