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11 09:06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GS25는 지난 10월 25일 선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김밥 카테고리 역사상 최단 기간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GS25가 고물가 시대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출시한 상품이다. 도시락 용기에 담긴 주먹밥, 김밥 등을 3000원이 안되는 가격(2700원)에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GS25가 지난 6주간 상품 구매 성별 및 연령대 분포를 살펴본 결과 2030 남성이 39.1%로 가장 많았고 2030 여성이 27.6%로 그 뒤를 차지해 2030세대가 66.7%에 육박했다.GS25는 알찬한끼세트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가성비 상품으로 조명받으며 물가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 난 것으로 분석했다.
구매 시간대별로는 오후 6~9시가 가장 높았다. 늦은 시간에 야식이나 안주로도 많이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는데, 실제로 GS25가 알찬한끼세트 병행 구매 상품을 확인해 본 결과 맥주가 주요 품목으로 꼽혔다.
GS25는 오는 12일 매운맛과 감칠맛을 더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2탄을 출시한다. 1탄의 주요 구매 데이터 및 고객 성향 등을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가격은 1탄과 동일한 2700원이다.
백수련 GS리테일 식품개발팀 연구원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GS25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