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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폭력 전과 논란…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깊이 반성"

기사등록 : 2023-12-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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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음주운전 150만원, 1999년 폭력 30만원 처분
김두관 의원 "인사 검증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 지적
논란 확산되자 입장문…"젊은시절 성숙하지 못했던 행동"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53)는 8일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 논란이 불거지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젊은 시절 성숙하지 못했던 판단과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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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으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7 yym58@newspim.com

이에 앞서 강 후보자는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8일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0만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두관 의원실은 "음주운전 초범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기준으로 벌금 150만원의 형이 나온 것으로 봤을 때 혈중알코올농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두관 의원도 "폭력과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게 됐는데, 법무부의 고위직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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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으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마치고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3.12.07 yym5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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